모모랜드 음악계 사재기 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걸그룹 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 태하, 나윤,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 측이 ‘음반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며 소속사가 편법으로 대량 구매한 것이 아니라 국내외 팬들이 자발적으로 공동구매를 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14일 모모랜드 소속사 더블킥컴퍼니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모모랜드 음반 판매량 관련 사재기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3시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모모랜드는 이날 885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하루 동안 8200장 이상 팔린 것과 합치면 양일 9,000장 이상 팔린 셈으로 지난 1월 한 달 동안 동일 앨범이 총 5,000여 장 팔렸는데, 이틀 만에 한 달치의 두 배를 따라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물량은 모두 오프라인으로 판매돼 영수증 집계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판매 그래프를 살펴보면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판매 그래프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시간당 1,000여 장씩 팔린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모모랜드 소속사 제공]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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