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가 14일 도쿄(東京) 총리 관저에서 회담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솔베르그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대북 압력을 최대한으로 높여갈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노르웨이는 북한과 수교국이다.
두 정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 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해양 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을 겨냥해 “법의 지배에 기초해 국제질서의 유지, 강화를 위해 밀접히 연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솔베르그 총리는 “양국 간 경제연대협정(EPA) 가능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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