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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한은서 정체는 오대환 동생이었다...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악벤저스 4인방의 10년전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한은서가 오대환의 동생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15,16회에서는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분)와 강인호(박기웅 분)의 부인이자 변호사인 금나라 (정은채 분) 가 계속해서 강인호 (박기웅 분)의 무죄를 밝히고 염미정(한은정 분)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자혜는 법정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정수(오대환 분)에게 사건과 관계없는 10년 전 성폭행 살인사건에 대해 집요하게 물었고 이 과정에서 악벤저스 4인방이 저지른 10년 전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김수현(한은서 분)가 김정수의 동생임이 밝혀졌다.

김수현은 과거 사건의 충격으로 미쳐 10년 째 정신병원에서 격리되어 생활하고 있었다. 공격성과 자해가 심해 구속복을 착용한 채 해질 무렵이면 그림자만 보여도 화를 내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겨줬다.

이 장면에서 한은서는 바닥에 생긴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화를 내며 발작을 하는 등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격적인 사건으로 정신을 놓아버린 채 살아가는 김수현의 내면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대한 놀라운 집중력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계속해서 10년 전 김수현 사건과 현재의 염미정 사건이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극이 전개되며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년 전 동생사건에 복수를 위해 오빠 김정수가 염미정 살인사건을 벌였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리턴’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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