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오후가 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6일 낮 3시 현재 승용차로 부산(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7시간 3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대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30분, 대전 4시간, 강릉 4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목포 6시간 등이다.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대구 5시간 10분, 광주 5시간 30분, 대전 3시간40분, 강릉 4시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상·하행선 정체가 오후 4~5시쯤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행선은 자정쯤 정체가 해소되고, 상행선은 17일 오전 2시쯤에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전년에 비해 통행량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7일 24시까지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 차로의 경우 통행권을 뽑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면 통행료를 면제받을 수 있고, 하이패스 차로는 하이패스 카드를 넣은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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