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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대중·노무현 정권도 이렇게 후안무치하지 않았다"

페이스북 통해 文 정부 정면 비판

"내 나라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데 무한책임 느껴"

"지선 승리만이 친북 좌파 폭주 정권 막을 방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김대중·노무현 정권도 이렇게까지 후안무치하고 무지막지하지 않았다”면서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23년을 거쳤지만 이런 정권은 처음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탈취에 신문장악, 관제여론조사로 국민을 현혹하며 노골적인 친북,반미,반일에 사회주의로 헌법 개정을 시도하고 , 검경은 사냥개를 동원해 정치보복에 전념하고 사법부마저도 좌편향으로 개편했다”면서 “오로지 민노총과 전교조, 좌파 시민단체 그리고 문슬람만을 우군으로 해서 사이비 보수를 들러리로 내세우고 우파를 궤멸시켜 50년 집권을 바라본다고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자국까지 핵 미사일이 날아올 수 있는 상황에서 평창 이후 미국의 선택이 더 염려스럽다”면서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친북 좌파 정책을 버리지 않고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으니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만이 친북·좌파 폭주 정권을 막을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는 것을 뼛속 깊이 새기고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내 나라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데 무한책임을 느낀다. 나라를 정상국가로 만든다는 각오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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