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눈으로 보는 강물 속 생물의 신비를 담은 ‘북한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한강을 중심으로 한 도감은 발간됐지만, 북한강 도감 발간은 처음이다. 이 도감에는 북한강에 서식하는 돌말류 68종, 녹조류 49종, 윤조류 2종, 남조류 8종, 와편 모조류 2종 등 모두 154종의 식물플랑크톤을 전문가와 연구진이 체계적으로 정리해 수록했다. 이를 계기로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남한강, 금강, 영산강 등 국내 담수계에서 서식하는 식물프랑크톤 도감도 발간할 계획이다. 특히, 이 도감은 식물플랑크톤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일반인들이 북한강에 출현하는 플랑크톤의 종 다양성 및 생태적 특징을 이해 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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