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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우리는 썰매를 탄다’ 감독의 이유 있는 자신감 “3년간 촬영, 연출 컷 전혀 없다”

김경만 감독이 ‘우리는 썰매를 탄다’ 영화 속 진정성에 대해 자신했다.

20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우리는 썰매를 탄다’ 간담회에서, 김경만 감독은 “3년에 걸쳐 영화를 찍었다” 며 “한 장면도 연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경만 감독, 배우 신현준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그는 “다큐멘터리를 많이 찍었던 경력이 있어서 일주일만에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3년이란 시간 동안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한번도 장면 연출을 요구한 적 없다. 촬영하러왔다는 말도 아지 않았다. 100% 실제 장면으로 찍었다. ”고 설명했다.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스케이트 대신 양날이 달린 썰매를 이용하는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초로 세계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SBS PD 출신인 김경만 감독이 3년간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선수들의 개인적인 면면, 훈련 과정, 세계 선수권대회 출전과 승리의 순간까지, 각본 없이 매 순간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오는 3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정승환, 이종경, 한민수, 유만균, 박상현 등이 출연한다. 또한 배우 신현준이 영화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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