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공공 및 기업 산림복지협력 사업이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공공 및 기업 산림복지협력사업을 통해 약 3만명의 참가자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자유학기제 연계 산림교육(교육부)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교육부) ▦방과 후 아카데미 연계 산림교육(여성가족부) ▦가정폭력 등 피해여성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여성가족부) ▦위기 및 인터넷 중독 청소년 숲캠프(여성가족부) ▦보호관찰 청소년 산림교육(법무부) ▦도박중독자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유아숲교육프로그램(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보건복지부) ▦틔움버스와 함께하는 나눔의 숲(한국타이어나눔재단) ▦나의 꿈을 찾는 숲 속 힐링교실(현대차정몽구재단) ▦청정숲 가족캠프(대상) 등 12개 사업을 정부 6개 부처 및 3개 기업과 협력해 추진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기업과 정부부처간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 저소득층, 보호대상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효과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산림복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국립횡성숲체원(강원 횡성),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 국립장성숲체원(전남 장성), 국립대관령치유의숲(강원 강릉), 국립양평치유의숲(경기 양평), 파랑새유아숲체험원(세종)등 권역별 7개 기관을 통해 공공 및 기업 산림복지협력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제공중에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중·고등학생 보호대상아동 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신체건강 상관관계 분석한 결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후 스트레스가 저하되고 심리적 안정감, 항산화력 및 면역력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올해도 산림복지협력사업을 통해 3만여명의 소외계층에게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란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기울여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누구나 요람부터 무덤까지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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