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빚어진 팀워크 논란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청원의 참여자가 하루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20일 오후 1시 해당 청원의 참여자는 20만1,457명을 기록했다. 20만 명을 넘어서며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을 충족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해당 청원이 제기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기준선을 넘어선 것이다. 답변 기준을 충족한 청원 중 최단 기간에 2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팀 추월 경기에서는 노선영 선수가 뒤로 처진 채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네티즌 사이에서 “대표팀의 팀워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원 제기자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의 적폐청산’을 해달라고 청원했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15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현재까지 △청소년 보호법 폐지 △낙태죄 폐지 △주취감경 폐지 △조두순 출소반대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폐지 △가상화폐 규제 반대 △정형식 판사 파면 및 특별감사 등에 대한 답이 이뤄졌다. 답변을 기다리는 청원으로는 △나경원 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강화 △아파트 단지 내 횡단보도 교통사고 처벌 강화 △초중고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국회의원 급여 최저시급으로 책정 △포털사이트 네이버 수사 등이 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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