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 37개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 인원이 2,927명으로 올해보다 15%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일 진학사에 따르면 2019학년도 의대 신입생 선발 인원은 서울대 135명, 연세대 110명, 성균관대 40명, 가톨릭대 93명 등 37개 대학 2,927명이다. 2018학년도 선발 인원 2,533명보다 15.6%(394명) 증가한 수치다.
가톨릭대와 경희대, 이화여대 등 12개 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 체제로 전환돼 입학정원이 늘어난다. 원광대와 전북대는 폐지가 결정된 서남대 의대 입학정원(49명)을 한시적으로 넘겨받아 이전보다 많은 학생을 뽑는다. 전북대는 학부로 전환하면서 입학정원이 늘어나는 것에 더해 서남대 몫까지 뽑게 되면서 의대 선발 인원이 올해 77명에서 내년 11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올해 자연계열 대학입시에서 의대 선발 인원 증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이라면서 “각 대학 전형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맞춤형 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