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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인구 절벽' 대비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수립

수원시가 인구절벽에 대비하는 ‘수원형 인구정책’을 만들기 위해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 2018년 첫 회의를 열고,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과제 연구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수원시정연구원 박상우 연구위원의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수립 연구과제’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8월 ‘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연구’를 진행했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춘 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만들었다. 연구는 수원시정연구원이 담당했다.

‘청춘 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의 3대 핵심영역은 ‘일자리’, ‘주거’, ‘돌봄·교육’이다.



기본계획은 미래기획단과 ‘인구정책 실무기획단’, 수원시정연구원이 협업해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되는 인구정책 실무기획단에는 일자리·주거·돌봄·교육 분야 해당 부서 공직자가 참여한다.

인구 절벽은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줄어드는 때를 말하는데, 한국은 올해 인구 절벽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36만2,867명으로 전년(41만1,859명)보다 11.9% 줄었다. 출생아 수가 30만 명 대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는 9,658명으로 전년(1만1,050명)보다 12.6% 감소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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