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생도는 총 84명(남자 8명)으로 태국군 수탁생도 1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1월 20일 예비 생도로 가입교해 강추위 속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 가운데 쌍둥이인 김수민(21) 생도는 동생도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했다. 그는 “꿈꿔온 곳에서 멋진 제복을 입고 동기들과 함께하니 행복하다”며 “앞으로 나이팅게일의 후예로서 최고의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생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태국 왕립간호학교 학생으로 입교한 팃티따(22) 외국군 수탁생도는 “처음 먼 타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무섭기도 했는데, 든든한 동기와 따뜻한 훈육관들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간호사관학교 졸업생이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제62기 중대장 임무를 수행한 김예원(20) 생도는 “4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당당하게 입학해 나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차근차근 정직하게 노력해서 멋진 정예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