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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허성태, 워너원 ‘나야 나’ 커버댄스...둠칫둠칫

‘해피투게더3’에서 허성태가 대기업을 그만두고 35세에 배우의 길을 택한 드라마틱한 사연을 풀어낸다.

사진=KBS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2일 방송은 ‘해투동-연기만렙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미녀와 야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중 ‘해투동’에는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4인방 박철민-장현성-강세정-허성태가 출연해 ‘연기만렙’을 넘어 ‘예능만렙’에 도전한다고 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앞서 진행된 ‘해투동’ 녹화에서는 배우 허성태가 강렬한 인상과 함께 등장해 단숨에 눈길을 끌었다. 허성태는 영화 ‘밀정’, ‘남한산성’, ‘범죄도시’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흥행요정으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특히 2017년 스크린 티켓파워 순위에서는 송강호와 현빈을 제치고 6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허성태는 이에 대해 감탄이 쏟아지자 “공교롭게 같은 시기에 네 작품이 개봉을 해서 그렇다”며 손사래를 쳤고, 강렬한 인상이 무색하리만치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반전 매력 발산에 시동을 걸었다. 또한 허성태는 “누적 관객수가 2300만 정도”라며 깨알같이 자기자랑을 하더니 “그렇지만 숫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급히 겸손모드로 복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시작부터 촬영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그런가 하면 허성태는 남달랐던 과거 이력들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조선족 조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인물이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엘리트 느낌을 물씬 풍긴 것. 특히 허성태는 “배우가 되기 전 대기업에 다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당시 러시아에서 TV를 팔았다”며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까지 선보여 박수를 자아냈다. 나아가 허성태는 학창시절 전교 1등을 여러 번 했던 일을 밝히면서 “노래방에서 공부를 한 적도 있다. (친구들이) 괴물이라고 했다”며 말했고, 부끄러워하면서도 할말은 다하는 허성태의 모습에 유재석은 “지금 본인 입으로 자랑하시는 거냐?”며 장난 섞인 야유를 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허성태는 35세의 나이에 대기업을 퇴사하면서까지 배우가 되기로 마음 먹은 결정적인 터닝포인트를 공개하는 등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좌중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워너원의 ‘나야 나’ 커버댄스를 선보이는 등 까도 까도 끝이 없는 화수분 매력을 뽐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예능만렙’에 도전하는 충무로 흥행요정 허성태의 활약이 펼쳐질 ‘해투3’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22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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