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대표팀 선수 김영미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 최고 유행어는 ‘영미야’로 동료인 김영미에게 ‘콜(call·선수에게 하는 주문)’을 외칠 때 하는 말로 알려졌다.
또한, 김은정 스킵은 “얍, 업, 워, 헐”을 외치는 것 외에 유독 “영미야(김영미 선수)”를 반복적으로 불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 컬링 용어엔 ‘영미야’도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이어 컬링 여자대표팀 주장(스킵) 김은정의 어머니 이름도 ‘영미’라고 21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한 매체(조선일보)는 김은정 고향인 의성군 봉양면 분토2리 주민들은 경기를 보면서 “엄마 이름 원 없이 부른다”며 웃는다는 뒷얘기를 밝혔다.
한편, 이들이 컬링을 시작하게 된 건 2006년 경북 의성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컬링 전용 경기장 덕분으로 당시 여고생이었던 김영미와 김은정이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다.
또한, 컬링장에 언니 김영미에게 물건을 전해주러 간 김경애도 얼떨결에 언니 따라 컬링을 시작하게 됐으며 김선영은 김경애가 칠판에 쓴 ‘컬링 할 사람 모집’이라는 글을 보고 자원해 ‘팀 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