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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매력포인트 3 #추격전 #우정 #음악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가 전 세대 관객들을 매료시킨 포인트 BEST 3를 공개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1. 드라마틱한 추격

<골든슬럼버>의 첫 번째 흥행 포인트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건우’의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드라마틱한 추격전이다. 영문도 모른 채 국가 조직에 의해 계획된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건우 역의 강동원은 한국 영화사 최초로 진행된 광화문 폭발 장면을 시작으로 성신여대, 서강대교, 강남대로, 신촌오거리 등 서울 도심뿐만 아니라 지하 배수로까지 쉴 틈 없는 도주를 소화해 색다른 볼거리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전직 비밀 요원 ‘민씨’ 역을 위해 두 달간 액션 스쿨에서 꾸준한 훈련을 받은 김의성은 강동원과 함께 추격전 곳곳에 강도 높은 액션씬을 구현해내 극의 긴장감과 풍성함을 더했다.

2. 공감을 이끄는 우정

이어 관객들을 매료시킨 두 번째 흥행 포인트는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는 공감을 이끄는 우정이다. 극의 사건이 해결될수록 가슴에 와닿는 친구들의 우정은 영화의 감동을 끌고 가는 중심축으로 작용하며 극의 진한 감동과 여운을 더한다. 극의 초반부에 건우가 위험에 빠질수록 더 큰 위험에 처하며 갈등하고 혼란에 빠지는 친구들의 모습은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인간적인 갈등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정서를 만든다. 이어 극 후반부로 갈수록 건우를 믿고 응원하는 이들의 모습은 믿음과 신뢰가 옅어져 가는 현실에 우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다시 깨닫게 해주며 관객들에게 옛 친구를 떠올리게 만드는 긴 여운을 남겼다.



3.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마지막 흥행 포인트는 극의 적재적소에 흐르며 진한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이다. 비틀즈의 숨겨진 명곡이자 그룹 ‘WINNER’의 리드보컬 강승윤과 이하이 목소리로 재탄생되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골든슬럼버’는 건우가 오픈 준비 중이던 가게의 이름이며 건우와 친구들이 밴드 활동을 하던 시절 즐겨 부르던 노래로 건우의 추억과 음악을 향한 순수함을 대표하는 곡으로 등장한다. 또한 고(故) 신해철의 ‘그대에게’와 ‘힘을 내’는 건우를 비롯한 친구들의 우정과 청춘을 대변하는 곡이자 <골든슬럼버>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신해철 미공개 트랙 버전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큰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강동원, 김성균, 김대명이 직접 녹음에 참여한 ‘힘을 내’는 영화의 엔딩에 삽입되며 긴 여운을 증폭시켰다.

강동원을 비롯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충무로 실력파 배우들의 황금빛 시너지와 다채로운 재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골든슬럼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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