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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팔 변리사, 서울대 약대 재건축 기금 1억원 기부

성낙인 서울대 총장(왼쪽)이 약대 20동 재건축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 최규팔 특허법인 한성 대표변리사에게 21일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




서울대학교는 약대 동문인 최규팔(68, 제약학과 졸) 특허법인 한성 대표변리사가 서울대 약대 20동 재건축 건립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대 약대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최 변리사는 기부금 전달 후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성낙인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성 총장은 “기부금은 약대의 교육연구 기반시설 조성과 선한인재 양성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 변리사는 “나보다 후배가 더 잘돼야 서울대가 발전하고 서울대가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는 신념을 갖고 서울대 동문으로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기금이 모교 발전과 약학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변리사는 약사 자격 취득 후 특허청에서 약품 담당 심사관을 9년간 지냈다. 이후 1986년 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1990년부터 한성 대표변리사로 활동 중이다. 최 변리사는 이번 기부 외에도 선한인재 장학금, 약학 역사 연구기금 등을 지원하며 모교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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