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 원작의 감성 드라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2월의 최대 기대작답게 개봉 전부터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먼저 개봉 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상영 이벤트가 24일(토)에 진행된다. 인천 유일의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진행되는 제58회 ‘사이코 시네마 인천’에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만날 수 있는 것. 해당 시사는 영화 프로그래머 김정욱 관장과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원장이 영화의 미학과 정신분석을 통해 관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인물들의 고민 상담이 이뤄지는 영화와 딱 어울리는 GV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를 본 뒤 관객들이 갖는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은 물론, 상담자인 ‘나미야’(니시다 토시유키) 할아버지와 3인조 도둑, 그리고 각양각색의 고민을 안고 있는 사연 속 주인공들을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간이 되어 영화의 재미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같은 날 서울극장에서 진행되는 ‘시네마살롱’도 빼놓을 수 없다.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와 정지혜 북디렉터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원작과 영화의 대한 폭넓은 이야기와 함께, 사전에 신청 받은 관객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1일 상담소가 열릴 예정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더불어 사연에 당첨된 관객에게는 당일 현장에서 스페셜 굿즈까지 증정되어 마음도 손도 풍성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4일(수)부터 판매된 롯데시네마 ‘기적 콤보’는 최근 공개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러스트 포스터 2종을 바탕으로 한 틴케이스와 퍼즐 세트로 구성되었다. 영화 속 따뜻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이 굿즈는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개봉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이미 구매한 관객들로부터 인증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개봉 전 놓치면 후회할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월 28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