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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2차 피해 우려…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식 따로 연다

청주대 관계자는 “학생 보호 차원에서 연극학과 졸업식을 다른 학생들과 분리해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겸 전 교수 조민기(52)씨 성추행 논란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우려해 청주대가 연극학과 졸업식을 별도로 하기로 했다.

22일 청주대는 “조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졸업생들의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가 이어지면서 지난 20일부터 캠퍼스에 연일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대는 학생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3일 청암홀에서 예정된 전기 학위 수여식에 연극학과 학생들을 참석시키지 않는다. 이후 다른 장소에서 별도로 졸업식을 열기로 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피해 학생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학생 보호 차원에서 연극학과 졸업식을 다른 학생들과 분리해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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