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와 부산대학교가 도시철도 선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대와 함께 22일 부산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도시철도분야 연구개발과 지역인재 육성, 기술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정보교류 및 자문을 바탕으로 국가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세미나 및 포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력을 할 예정이다. 또 외자로 수입되는 도시철도 부품의 국산화와 도시철도 선진화를 위한 지역 중소기업 육성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을 대표하는 산학기관이 힘을 합친 좋은 예”라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자원을 교류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한층 더 공헌하는 부산도시철도가 되겠다”고 전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두 기관이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안을 연구해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학생들도 현장을 접하며 살아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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