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부싸움 하다가 화나서..." 생후 10개월 아들 벽에 집어던져 살해한 아빠

아내와 말다툼 도중 홧김에 아들 벽과 바닥에 수차례 던지고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

부부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홧김에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아빠 박모씨가 수고됐다./연합뉴스




경남 밀양경찰서는 23일 부부싸움 도중 10개월 된 아들을 벽과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박모(27·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박 씨가 지난 18일 오전 3시 10분께 밀양시 내이동 주거지에서 아내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는 도중 홧김에 생후 10개월 된 아들을 벽과 바닥에 여러 차례 던지고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고 전했다. 아이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었고 창원 삼성병원으로 다시 이송됐다. 아이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사 상태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2일 오후 5시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박 씨 선배 부부도 함께 술을 마셨지만 워낙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어서 제때 만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씨는 뚜렷한 직업 없이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평소에도 자주 부부싸움을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