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가 시즌 2를 맞아 참가자 선발 자격을 강화했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는 Mnet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지난해 ‘고등래퍼’ 첫 시즌 당시 높은 화제성만큼이나 연일 참가자들의 자질 논란이 이어졌다. 최근에도 ‘고등래퍼2’ 참가자 민티가 로리타 논란 등에 휘말리며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김용범 국장은 “작년에 SNS 상에서 논란이 많았던 것을 저희도 잘 안다. 이번에는 제작진 뿐 아니라 Mnet 자체에서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서 출연자들 문제가 생겼을 때 회사 차원에서 긴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제도가 생겼다”며 “SNS에서 올라오는 글들이 100% 진실이 아닌 경우도 있다. 참가자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누군가 쓴 글이 사실도 확인 안 된 상황에서 기사화 될 경우, 돌을 맞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저희가 그 부분을 심의위원회를 통해 긴밀하게 상의해서 빠르게 결정해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우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개인 신상을 확인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1차부터 3차까지 개인 면담을 심화했다”며 “과거 행적이나 문제가 있을 법한 친구들은 부모님과 통화를 나누는 등 여러 부분에서 검증을 했다. 올해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없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등래퍼’는 고등학생들만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며 10대들의 건강한 힙합 문화를 전파하는 고교 래퍼 서바이벌로, 지난 첫 시즌을 통해 양홍원, 최하민, 김선재, 최서현 등 라이징 힙합 스타들을 배출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Mnet ‘고등래퍼2’는 오늘(2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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