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지키며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일러주는 정문정 작가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일본의 ‘추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으로 내놓은 연애 소설인 ‘연애의 행방’은 지난주보다 네 계단이나 오른 4위를 기록했다. 히가시노의 또 다른 스테디셀러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동명의 영화가 곧 개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 계단 상승한 8위에 안착했다. 김수현 작가의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를 제치고 5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을 시작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인 앤디 그리스피의 ‘91층 나무 집’은 출간과 동시에 10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김윤나 작가의 자기계발서인 ‘말 그릇’은 두 계단 떨어진 9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은 2·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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