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에 동참하며 배우 조재현의 실명을 거론한 최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최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이라며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어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 ㅅㄲ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라고 미투 운동지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소위 ‘찌라시’ 등을 통해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한 것은 최율이 처음이다. 최율은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다.
1985년생인 최율은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으며 이후 ‘해를 품은 달’, ‘불굴의 며느리’, ‘카인과 아벨’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3년 5월 농구선수 정휘량과 결혼, 내조에 집중한 최율은 2017년 정휘량 은퇴 후 현재 베트남에서 거주 중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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