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곤지암>이 섬뜩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공포 체험 인증샷’은 ‘호러 타임즈’ 멤버들이 직접 카메라를 장착하고 영화 속 곤지암 정신병원 내부로 들어가 복도, 집단 치료실, 목욕실 등 각각의 공간에서 체험하게 되는 섬뜩한 공포의 순간이 담겨있다.
먼저, 희미한 조명 아래 드러난 괴기스러운 공간을 배경으로 고프로를 비롯 캠코더, 오스모, VR 영상 등 6종류의 카메라를 통해 정신병원의 내부를 촬영하고 있는 ‘호러 타임즈’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오래된 세월의 흔적과 함께 내려 앉은 천장으로 인해 나무들이 벗겨져있고, 벽을 가득 메운 수많은 방문객들의 흔적이 담긴 갖가지 낙서들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원형의 시멘트 탕이 있는 목욕실은 불에 탄 타일과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비닐과 천장 사이로 금방이라도 무엇인가가 튀어나올 듯한 공포감을 자아낸다. 이렇게, 영화 속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 극도의 긴장과 공포감에 사로잡힌 ‘호러 타임즈’ 멤버들의 리얼한 표정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곤지암>은 3월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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