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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청소차 유압장치에 끼어 숨져

용산구 서빙고역 앞 사고 현장/연합뉴스




23일 오후 11시26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 앞 도로에서 쓰레기 수거 차량의 컨테이너 교체 작업을 하던 구청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용산구청 기간제 직원인 A(55) 씨는 쓰레기 수거 차량의 컨테이너를 차에서 분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차량의 유압 장비에 신체 일부가 끼었다.



소방서는 크레인을 동원해 차에서 컨테이너를 분리한 뒤 유압 장비를 뜯어내고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와 함께 컨테이너 교체 작업을 하다 사고장면을 목격한 B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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