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이상호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자 페이스북에 축하와 격려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빙상이 아닌 설상 종목에서도 드디어 메달이 나왔다. 그것도 은메달이다. 우리 국민의 능력에 자부심이 생긴다”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로 우리 동계올림픽 역사를 새로 쓴 이상호 선수에게 큰 칭찬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파른 슬로프 위에서 두 명의 선수가 펼치는 치열한 각축전이 보기에도 조마조마했다”며 “스노보드의 새 길을 열기 위해 이상호 선수가 눈밭에 흘린 땀과 노력이 소중한 결실로 이어져 너무나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 선수는 이날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에게 0.43초 차로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1960년 스쿼밸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후 5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섰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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