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에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포함해 3곳에서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청약 접수 물량은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단지 등 8곳 3,201가구다.
영등포구 신길로 29 일대 대림3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지어지는 e편한세상 2차는 지하철7호선 신풍역을 비롯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의도, 강남 이동이 편리한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859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210가구, 전용 84㎡ 416가구 등으로 일반적인 재건축 단지에 비해 일반에 공급되는 비중이 높다. 약 1만 가구 규모의 서울 서남권 중심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길뉴타운 생활권에 속해 여의도~광명~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개통에 따른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에서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 단지들에서 나타난 높은 청약 경쟁률이 다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28일 개관 예정이다.
28일에는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단지 △수원 인계 동문굿모닝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전주 평화2차 골드클래스 모악산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단지는 전용면적 84~234㎡ 534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신분당선 성복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위치에 있고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공원 등 편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한편 서울 강남의 주요 입지에서 1,690가구에 달하는 일반 분양 물량으로 상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의 최대어로 주목 받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는 3월 2일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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