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끄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6일 방남 2일차를 맞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 남북이 협의 중”이며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조명균 통일부 차관이나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남북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1시간가량 회동했고 조명균 장관이 주최하는 만찬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오는 27일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