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지역 농특산물인 참외의 정품 인증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소득도 높이다는 계획에 따라 ‘성주 참외 위조방지 라벨 지원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 제10호로 등록한 성주 참외는 그동안 시설현대화를 통한 품질 고급화, 포장상자 개선, 저급품 수매 등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강화해 지난해 총 수익 5,000억원을 돌파하면서 타 지역 제품이 성주 참외로 둔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한국조폐공사와 계약을 체결해 특수 제작한 위조방지라벨을 제작해 3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참외 상자 상단부에 부착해 전국에 유통하는 정품인증 라벨을 소비자들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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