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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서효림, 가짜 엄마의 진짜 내리사랑

/사진=MBC




‘밥상 차리는 남자’ 서효림이 남다른 모성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44회에서는 한결(김한나 분)을 향한 연주(서효림 분)의 내리사랑이 그려졌다.

연주는 남편 소원(박진우 분)에게 한결의 생모 정수미(이규정 분)가 한결의 유치원으로 찾아갔었다는 말을 전하며 수미가 한결이를 빼앗아 갈까 두려워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나 옛날에는 명품으로 휘감고도 가끔씩 내가 너무 한심하고 왜 사는지 몰랐는데, 한결이랑 같이 있으면 그런 생각할 틈이 없어. 이젠 한결이 없는 내 인생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어”라며 한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연주는 자신과 소원의 혈액형은 A형인데 반해 한결은 B형이라는 것을 알고, 한결이 훗날 부모 혈액형 때문에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자신도 당분간 B형으로 살 것이라고 선언한다. 연주가 한결에게 자신의 혈액형이 B형이라고 알리자 한결이 자신은 엄마를 닮은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연주는 “당연하지! 한결이는 엄마 딸인데!”라고 대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서효림은 한결이를 잃을까 두려워 소원에게 수미의 단속을 당부하는가 하면, 한결이를 위해 혈액형을 바꿔 살겠다고 선언하는 등 한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내리사랑을 실천하며 사랑스러운 ‘맘크러쉬’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25일 방송 말미 소원이 수미 동생 수애에게 한결이 유전자 검사 원본을 요구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서효림-김한나 애틋한 모녀 관계 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서효림과 함께 최수영, 온주완, 김갑수, 김미숙, 이일화, 심형탁, 박진우 등이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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