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워터게이트 핵심인물 “릭 게이츠 증언은 트럼프의 종말"

2016년 대선 선대 부본부장

뮬러 특검에 협조키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그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캠프데이비드=로이터연합뉴스




리처드 닉슨 대통령 재임 당시 워터게이트 스캔들 은폐의 핵심 인물이었던 존 딘 전 백악관 법률고문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또 다른 워터게이트식 종말에 근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6일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딘 전 고문은 트럼프 캠프의 선대 부본부장을 지낸 릭 게이츠가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로버트 뮬러 특검에 협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게이츠의 증언이 트럼프 대통령직의 종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선대 캠프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뮬러 특검은 앞서 금융사기와 탈세 등 32개 혐의를 적용해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와 부본부장이었던 게이츠를 버지니아 연방지법에 추가 기소했다.

딘 전 고문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게이츠가 뮬러 특검 조사에 협력키로 한 것은 매너포트는 물론 백악관에 중대한 우려 사안이라고 지적하면서 매너포트가 러시아 스캔들의 연결고리임이 갈수록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만약 게이츠가 “매너포트가 트럼프의 승인 아래 행동했다”고 증언할 수 있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직의 종말이라고 단언했다.

딘 전 고문은 또 버지니아와 워싱턴 DC 법원에 제기한 기소 내용을 고려할 때,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매너포트를 사면할 법적 권한이 없다면서 매너포트가 절체절명의 궁지로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