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어린이집 선정·운영 설명회’를 연다. 열린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 시설 개방과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정책으로, 부산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지정 세부지표 등에 대해 안내한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려면 어린이집의 시설과 운영에 학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참관실이 있거나 복도에 내부를 볼 수 있는 창문 또는 보육실 문 투명 창을 설치해야 한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가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가점, 보조교사 우선 지원, 보육사업 평가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대책 마련 및 부모참여 활성화 방안으로, 2016년부터 시행해 현재 12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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