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대되고 있는 ‘미투’ 운동의 계기가 됐던 안태근 전 검사장이 26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에 개입해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의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서울 동부지검에 출석한 안 전 검사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조사단은 공소시효가 지난 성추행이 아닌 기소 가능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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