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토요일 아브뉴프랑 판교에서 골드싱글들을 위한 대규모 와인파티 ‘골드미팅 : 달콤한 와인타임’ 행사가 개최됐다. 30대 싱글 직장인들의 높은 참가율을 보였던 이번 행사는 남녀 각 100명, 총 200명이 사전 매진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행사 취지는 연애, 결혼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골드싱글들에게 와인과 요리를 맛보며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것이었다. 미팅은 아브뉴프랑 판교에 입점된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를 방문하며 파트너와 만남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성 2인1조로 자유롭게 아브뉴프랑 내 제휴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레스토랑에 입장하면 행사 스탭의 안내에 따라 남녀 2:2로 자리가 배치되었다. 참가자들은 각 레스토랑의 대표음식과 와인을 맛보며 자연스럽게 여러 이성과 대화의 기회를 가졌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고급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시음부스와 포스트잇으로 연락처를 교환하는 러브커넥트 이벤트도 진행됐다.
오후 5시에는 럭키드로우 명함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와인과 꽃다발이 경품으로 제공되었으며, 남성 참가자들이 호감이 가는 여성참가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도 만들어졌다.
미팅에 참가한 한 여성 참가자는 “실제 와보니 맛있는 음식점도 많고 아브뉴프랑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기분을 설레게 한다. 호감이 가는 분과 연락처를 교환했는데 좋은 인연으로 발전되길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아브뉴프랑 담당자는 “벌써 5번째 개최하는 이벤트로 매회 수 백명이 참여하며 참가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따.”며 “골드미팅 행사를 통해 아브뉴프랑이 인근 데이트 명소로 알려지며 지역에서 상당한 홍보효과를 얻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컨셉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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