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인 ‘경단녀(경력단절여성)’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력단절여성 및 사회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15세에서 54세 기혼여성은 905만 3000명이며, 이 중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으로 경단녀로 분류되는 여성은 181만 2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단녀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30대로 총 274만 6000명 중 92만 8000명이 경단녀인 것으로 조사됐다. 즉 현재 30대 결혼한 여성 3명 중 1명이 경단녀인 것이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기업 NHN고도(이하 고도몰)는 여성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나아가 재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고도몰은 공식 창업교육기관인 고도아카데미를 통해, 서울시 서부여성발전센터, 남부여성발전센터, 강남여성능력개발센터,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은 물론이고 다양한 여성지원 기관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수원여성발전센터와 교육 협약을 맺고, 2018년 하반기 3개월 과정의 종합창업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고도몰의 양희정 이사는 “출산 또는 육아 등의 이유로 한창 일할 나이에 여성들의 경력이 부득이하게 단절된 경우를 보면 안타까웠다” 라면서 “앞으로 고도몰은 여성들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창업 및 재취업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