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6일 오전 10시부터 금호타이어 노사는 ‘2016년 단체교섭 및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 안건은 2016년 부결된 잠정합의안 처리,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요구한 자구안 논의 등을 담았으며 회사 측은 법정관리를 피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중국기업인 더블스타 등 해외매각 반대 입장을 전했다.
또한, 노조는 해외매각 관련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교섭을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며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며 협상이 결렬된 이유를 노조원에게 알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자본 인수설이 나오면서 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정상화 계획에 합의할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해졌다.
이어 채권단이 이미 노사 합의가 안되면 강력한 후속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노조는 총파업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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