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 사업화신속지원사업의 최종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브레인콜라(대표 김강산)가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대표 이수희)와 시드투자(금액 비공개)에 이어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브레인콜라는 텍스트 콘텐츠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엔진과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16 공공데이터활용창업경진대회 행정자치부장관상, 2017 스마트앱어워드 문화콘텐츠 분야 대상을 수상한 개인화 책 추천 서비스 책방 잉크(iinnk)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브레인콜라가 새롭게 준비 중인 SaaS(Software as a Service)기반의 머신 러닝을 활용한 텍스트 콘텐츠 전문 추천 솔루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조아라는 올해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시점에서 방대한 규모의 영어권 사용자에게 일괄 추천이 아닌 개인별 웹소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브레인콜라와 조아라는 상반기 중 국내 플랫폼에 추천 솔루션을 빠르게 적용해 피드백을 받은 후, 주요한 부분만 업데이트해 연내 바로 해외 서비스에도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브레인콜라 김강산 대표는 “YES24, 커넥츠북에 이어 조아라와의 협약 체결로 책에서 웹소설 분야로 사업 영역을넓히게 되었다”며 “텍스트 콘텐츠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글로벌 추천-검색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아라 이수희 대표는 “이번 협약은 조아라의 콘텐츠와 브레인콜라의 기술력 결합을 통해 웹소설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