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중구, 배회가능 어르신에 인식표 배부

서울 중구가 인지능력 저하로 배회 증상을 가진 노인들에게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무료로 배부한다.

인식표에는 고유번호와 함께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 경찰청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다. 인식표를 부착한 사람이 길을 잃고 배회할 때 발견자가 이를 보고 전화해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연락을 받은 기관에서는 인적사항 조회 후 가족을 찾아 인계한다.

인식표 발급대상은 치매진단을 받았거나 배회가능성이 있는 60세 이상의 노인이다. 본인 또는 가족이 중구보건소나 관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인지검사를 받고 3주 후 인식표를 수령할 수 있다.

중구는 노인의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3월말까지 관내 경로당을 돌며 치매 검진 및 상담도 진행한다.



/김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