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추창민 감독, 류승룡, 장동건, 고경표가 참석했다.
극 중 고경표는 한 순간 살인자의 아들이 돼버린 최서원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날 고경표는 선배 연기자들과의 연기 과정에 대해 “너무 예쁨을 많이 받았다”라며 “동건 선배와 첫 신을 촬영했다. 이전에 송새벽 선배님이 연기하셨는데 내가 처음 온다 하니까 기다리셨다가 축하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벽 5시까지 기다려주셨다. 동건 선배님도 함께 응원해주셨다”라며 “류승룡 선배님과 이번에 오랜만에 만났는데 집에 사진을 뽑아놓고 캐릭터에 이입했다. 오히려 내가 리액션을 할 때 감정이 굉장히 북받치더라”고 전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으며 오는 3월 28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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