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멜로 천재들이 돌아왔다. 올 봄을 깊은 감성으로 물들일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두 주연배우 소지섭, 손예진과 ‘본격연예 한밤’의 인터뷰가 오늘 밤 방송된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지섭과 손예진은 인터뷰 중에도 남다른 부부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려면 “밤을 새야 한다, 끝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는데. 막상 본인에 대한 상대방의 칭찬을 듣자, 두 사람 모두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를 만족시키지 못했던 그들의 칭찬은 무엇이었을지 ‘한밤’에서 공개된다.
한편 소지섭은 희대의 망언을 던져 모두를 경악케 했다. “나 예전에는 ‘이랬다’”라는 그의 발언에 리포터는 동공 지진을 일으켰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손예진도 재차 “무슨 말씀이시냐”며 고개를 떨궜는데. 결국 소지섭은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사과까지 했다는 후문. 인터뷰 현장의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던 그의 망언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만큼, 한밤은 두 사람에게 서로를 결혼상대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두 사람 모두 결혼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면서도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는데. 특히 손예진은 “이런 남편이라면 안 좋을 게 없을 것 같다”며 소지섭을 향한 특급칭찬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의 멜로 영화로 찾아와 더욱 기대되는 ‘감성 충만’ 두 배우, 쳐다보기만 해도 설레는 소지섭, 손예진과의 인터뷰는 오늘 밤 8시 55분 ‘본격연예 한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