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폐 곡물창고를 활용해 문화 혁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기둥과 벽이 없는 단일공간(면적 1만2,150㎡, 길이 270m, 폭 45m)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이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심재생 사업이다.
시는 새롭게 탄생되는 상상플랫폼은 청년 일자리 및 창업 등이 가능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3D 홀로그램, 가상현실, 게임 등 미래성장산업과 공연예술·문화·쇼핑판매 기능 등을 도입해 대규모 집객 공간인 상상플랫폼이 조성된다. 오는 4월 공모를 통해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2019년 상반기 안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내항 일원의 상상플랫폼 조성을 시발점으로 월미도 관광특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근대역사 문화를 벨트로 묶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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