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을 앞세운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 등의 이슈가 지속적으로 화두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자금조달 문제, 신용도 문제, 인력 문제 등 모든 것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맥콘아이티, 서주산업, 아신글로벌, ㈜인하 등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 컨소시엄 주식회사 맥콘을 출범시켰다. 물류부터 제조, 유통 및 법률 부분을 담당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모여 경쟁력 제고에 힘쓰기로 한 것이다. 향후 해외 대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중소기업 협업을 목표로 잡았다.
맥콘아이티 구성희 여성대표는 “기업 운영에 있어 여성들은 현실적으로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한 단계씩 기반을 잡고 나아가는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섬세함과 구성원을 어우를 수 있는 포용력을 바탕으로 국내 여성기업인들의 저력이 더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 비영리 및 영리 재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소외계층과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진출의 발판 마련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맥콘의 설립 의의는 ‘사람중심의 기업경영’이다. 더불어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강력한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형성해 대기업과 중국 시장에 집중돼 있는 수출 의존도를 분산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중소기업 자녀의 후원 및 배출에도 힘쓰고 있다.
구 대표는 “여성차별과 여성이 일하기에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여성 기업인에 대한 지원 제도를 마련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나라를 함께 꾸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맥콘은 지난 2월 3일 부천 중동 르첸시아 파티플레이스에서 컨소시엄 출범식을 진행한 바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