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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극단 대표 “자위할 때 니 동영상 봐야겠다” 이번엔 미성년자 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

김해 극단 대표 “자위할 때 니 동영상 봐야겠다” 이번엔 미성년자 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50) 씨가 미성년 단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김해 극단 대표 조 씨는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극단 사무실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 단원 2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가 있다.

또한, 경찰은 피해자들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데다 이를 뒷받침할 참고인 진술도 확보해 조 씨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사건이 불거진 이후 조 씨가 피해자 중 1명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취지의 사과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로 꼽았다.



한편, 지난 27일 경남시민주권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A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을 당시 동영상 촬영까지 당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27일 시민주권연합은 “조 대표가 피해자 A씨에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나서 자위할 때 ‘이거(촬영한 동영상)’ 봐야겠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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