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브라운관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현빈 소속사 VAST 관계자는 28일 서울경제스타에 “현빈이 tvN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가제) 출연을 제안받았다”며 “확정된 것은 없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묶은 뒤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현빈이 출연을 확정한다면 지난 2015년 3월 종영한 SBS ‘하이드 지킬, 나’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현빈은 최근 영화 ‘공조’ ‘꾼’ 등 스크린에 집중해왔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의 신작. ‘비밀의 숲’ 안길호 PD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하반기 편성 검토 중.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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