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해외 산림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8년 해외산림인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7명의 청년인턴은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등 5개국에 진출한 해외 산림개발 기업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등의 국제기구에서 약 6개월간 현장실무 경험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해외산림인턴 제도는 해외 산림분야 직장체험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15개국 33개 기업·기관에 219명을 파견했고 이중 12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림청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기업체의 수요에 따라 수시로 인턴을 모집하고 국외 현장교육, 미취업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젊은 패기와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들을 해외 산림자원 개발을 이끌어 나갈 국제전문가로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질의 산림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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