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라진 밤’ 김강우 “욕먹기 딱 좋은 캐릭터..납득 가도록 신경썼다”

‘사라진 밤’ 김강우가 납득 가는 캐릭터를 선보이려고 노력했다.

배우 김강우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8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창희 감독, 배우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가 참석했다.

극 중 김강우는 아내의 집착에서 벗어나고자 완전범죄를 계획한 남편 박진한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날 김강우는 “잘못했다가는 욕먹기 딱 좋은 캐릭터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사람들에게 납득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께서 그럴 때마다 충분하다고 하셨다. 찍을 때는 잘 몰랐는데 보고나니 연민이 들면서 납득이 가더라”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강렬한 추적 스릴러. 2014년 개봉한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더 바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3월 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