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의 매니저라고 주장한 사람이 게시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과거 오달수의 매니저였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작성됐다.
글 작성자는 “다른 배우의 매니저였지만 자신의 배우가 촬영이 없는 기간 잠시 다른 배우를 돌보게 된다. 당시 오달수 씨 매니저가 그만둬서 제가 오달수 씨를 맡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소식을 듣고 믿기 힘들었다”며 “오달수 씨는 막걸리를 정말 좋아하며 매일 술자리를 하는데 결코 다른 사람과의 스킨쉽이 거의 없고 오히려 술에 취하면 잠을 자 버려 깨우느라 늘 고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달수 씨가 만나는 사람들은 주로 남자 배우들이고 술자리도 거의 남자들이었으며 간혹 여자들이 있었지만, 매우 조심했고 술도 취하지 않으려 본인이 자제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술자리 80% 이상은 남자들뿐이었고 여자와 함께 있다고 해도 여자 몸에 손 한 번 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아주 오래전 일이라 오달수라는 사람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면서도 “내가 직접 담당한 3개월을 겪은 시간 동안의 오달수가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1일 한 매체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측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오달수 분량을 전면 재촬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2편 막바지 편집 중 오달수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고, 연극배우 엄지영씨가 ‘뉴스룸’에 직접 연출과 실명을 공개해 논란이 커졌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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