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정현이 케빈 앤더슨 상대로 멕시코 오픈 8강전에서 분투했으나 패배, 탈랙했다.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부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멕시코 오픈 8강전에 나선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9위)은 케빈 앤더슨(32·남아프리카공화국·세계랭킹 8위)과 대결했으나 0-2(6-7<5-7> 4-6)의 스코어로 패배했다.
정현보다 16cm가 큰 케빈 앤더슨은 2007년 프로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실력이 있는 선수다.
또한 케빈 앤더슨은 지난해 10월 스톡홀름 오픈 16강에서 정현을 상대로 2-0(6-3, 6-2) 승리를 거둬 상대전적에서 한 발 앞서는 선수였다.
누리꾼들은 “앤더슨이 너무 잘했다. 지금 절정임”,“정현 선수도 잘했어요 끝까지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현은 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한다.
[사진=정현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