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무역조정지원사업을 통해 회생한 경북 구미산업단지에 있는 미진화장품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애센스 마스크 팩을 제조해 유럽 등지로 수출하며 기반을 쌓았으나 한-EU FTA 이행에 따른 관세 인하로 유럽제품 경쟁력이 높아져 매출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던 중 중진공에 무역조정지원사업을 신청했고, 2014년에는 무역피해 기업으로 지정받아 운전자금을 융자받아 설비와 연구인력을 확충해 고기능성 하이드로겔 마스크 등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매출이 급증하면서 미용 직물의 분리장치 특허를 내는 등 연구 개발인력을 확충하면서 20명 이상의 추가 고용을 창출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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