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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취소 원인 감기 아닌 노로바이러스

추신수 시범경기 4경기만에 첫 안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범경기 등판 취소가 노로바이러스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다저스는 다수 선수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건물과 장비 등을 소독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유니폼을 입은 선수단만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류현진은 2일 훈련에는 복귀했으나 등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등판이 취소됐다. 당시는 감기로 알려졌으나 MLB닷컴은 하루 만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정정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설사·고열 등의 증세를 보인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는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네 번째 경기만의 시범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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